레드 호스와 리틀 빅혼 전투의 생생한 기록
레드 호스는 리틀 빅혼 전투의 생존자로, 미니콘조 라코타 수족을 대표하는 하위 추장으로 유명하다. 1881년에 레드 호스는 전투에 대한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42개의 장부 그림으로 그 사건을 묘사했다. 그의 이야기는 전쟁 그 자체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가 전투 한복판에 있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그는 당대 유일무이하게 전투를 직접 관찰한 중요한 증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레드 호스의 예술 역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오래된 장부에 그린 그의 그림들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비록 그의 그림들이 한동안 잊혀졌지만, 2016년에 스탠포드 대학 교수 스콧 디. 사간과 연구조교 사라 새들리어에 의해 다시 발견되었다. 당시 이 작품들은 캘리포니아 캔터 아트 센터에서 전시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이러한 발견은 그의 작품을 통해 당대의 전투 상황을 흥미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계기였다.
카스터의 과오와 비극적 결말
카스터 중령은 7기병대를 이끌고 리틀 빅혼 강 근처에서 수족, 샤이엔족, 아라파호족과 대치했다. 카스터는 그의 인디언 정찰병들이 수백 명의 전사들이 모여 있다는 경고를 무시한 끝에 존망이 달린 전투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카스터 본인과 5개 기병 연대는 전멸했다. 이러한 끝없는 무모함과 아집은 결과적으로 비극적 결말을 초래한 것으로 기록된다.
한편, 레드 호스와 같은 인디언 지도자들은 당시의 다른 인디언들과 함께 평화적인 관계를 모색하려 했다. 하지만 미국은 그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대륙 서쪽을 확장하려는 의지가 인디언들의 생활 터전을 짓밟고 말았다. 이는 강제적 자연 역사를 만드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레드 호스가 기록한 내용은 인디언 전쟁 속의 민족적 시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남아 있다.
레저 아트와 기억의 중요성
레드 호스의 작품은 장부 그림의 한 형태로, 직물이나 종이를 캔버스로 사용하여 전투와 평범한 일상, 구애 의식 등을 포착하고 있다. 이러한 장르의 예술은 1860년대에 대평원 인디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레드 호스가 그린 42개의 그림 중에는 전장의 혼돈과 그로 인한 인명 피해를 상세히 묘사한 작품들이 꽤 많다.
특히, 레드 호스의 기록과 작품들은 서로 보완적으로 작용하며 전투의 유일한 시각적인 참고 자료로 남게 된다. 그의 작품들은 현대에도 역사적 정확성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고 있다. 오늘날 레드 호스의 기록과 예술은 역사 애호가들에게 문화적 유산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주며, 보다 포괄적인 이해를 가능하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