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는 첫걸음
지구의 역사는 약 46억 년의 시간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 시간 속에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바로 제4기입니다. 제4기는 약 6,500만 년 전에 시작된 신생대의 끝부분에 해당합니다. 신생대는 제3기와 제4기로 나뉘며, 제4기는 신생대 전체 기간 중 아주 짧은 4% 미만의 시간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 짧은 기간이 중요한 걸까요?
제4기의 기후 변화
제4기 동안에는 지구상의 기온이 제3기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추운 기후와 따뜻한 기후가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빙하입니다. 빙하의 작용으로 인해 기후가 변할 때마다 지형과 생태계도 변화하였습니다. 빙하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지형이 바뀌고, 동식물의 분포와 생태계는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빙하와 산소동위원소 분석
빙하가 늘어나면서 바닷물의 온도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바닷물 속에 사는 작은 생물들의 생태환경도 변했습니다. 이때 산소동위원소(18O/16O) 비율 분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비율을 통해 과거의 바닷물 온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산소동위원소 분석에 따르면, 중기 갱신세 이후 지금까지 19번의 큰 기후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산소동위원소는 과거의 기후 변화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제4기와 인간의 적응력
제4기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지자, 덥고 따뜻한 지역에서 살던 많은 동물들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러한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여 번성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지구의 곳곳에서 발자취를 남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4기는 ‘사람의 시대(Age of Man)’라고도 불립니다.
인간의 적응과 발전
인간이 기후 변화에 적응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도구를 사용하고, 농사를 짓고, 사회를 형성한 덕분입니다. 이러한 능력 덕분에 인간은 다른 종에 비해 뛰어난 생존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제4기의 기후 변화와 인간의 적응력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National Geographic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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